TrueCut Security,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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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제목 wearable computer 문제성은 없을까?
작성자 안연희 등록일 2014-01-12 조회수 1783
새해 벽두부터 '입는 컴퓨터(wearable device)'에 대한 기대와 홍보가 대단한 것 같다. 사람은 물론 사물과 소통하는 유비쿼터스 시대의 본격적 개막이 시작되는 듯. IT업계에서는 차세대 먹거리라 하여 자부심이 대단하고 소비자도 관심이 땡기는듯. 보안 업체들은 더 바빠질듯 하다. 어느 SNS에서도 wearable에 대한 논의가 한창인듯. 한 글로벌 업체에서 출시된 웨어러블 글래스, 스마트 워치 등, 기술 발전에 대한 감탄이 절로 나오기는 하는데..그 이면에 대한 분석도 함께 나왔으면 한다. 바로 악용 가능, 전자파로 인한 유해함 문제 등이다. 나는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를 꺼려하는 부류이다. 금전적 문제도 있지만 안전성이 입증되기 까지는 최신 유행을 잘 안따르는 편이다. 전자 대리점에 멋있게 진열된 스마트 워치의 가격이 싸지는 않은듯. 용도는 시계, 전화란다.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휴대폰과 꼭 함께 사용해야 된단다. 디자인도 산뜻해서 관심이 가는데 전자파의 안전성에 대해 물었더니 그건 자료가 없단다. ㅠㅠ 때로 휴대폰을 오래 쓰면 귀가 아픈 나로서는 그림의 떡인 샘. 앞으로 스마트 워치를 가지고 차(car) 조종까지 한다니 감탄과 함께 우려도... 다리미, 주전자에까지 칩을 몰래 넣어 해킹을 하고 복사기, 프린터기 등도 해킹에서 제외될수 없는 시대 흐름인데 웨어러블이라고 예외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가져본다 스마트 그리드, 웨어러블 등이 IT 발전의 새 화두인데 기반이 되는 IPv6 관련 및 확장 기술의 안전성과 보안은 검증된 상태인지 의문이다. 사견이지만 혹시 제로데이 공격 (zero day attack: 패치가 발표되기도 전에 그 취약점을 이용해 공격을 감행하는 수법)을 당할 여지는 없을까? 편의성과 장점도 좋지만 이면의 부작용도 사려깊게 생각해야 될 듯. 해커들은 항상 잽싼 듯. 이들에게는 도의, 윤리보다는 호기심, 기회포착 등이 먼저 작동하는 듯하고 그걸 기반으로 벌어질 참사에 대해서는 어떤 장담도 못하는 데 문제가 있다. 또 하나의 개인적 우려-전자파인데 신체 부착이 되는 웨어러블의 경우 연구결과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다. 아는 바로는 지하, 엘리베이터 등에서 사용시 거의 80배 이상의 전자파가 발산된다는데 몸에 두 세개를 부착시킬 경우는 과연 어떨까? 생각안해 볼 수 없는 문제다. 만약 건강을 체크하는 웨어러블 기기에서 전자파가 필요 이상으로 방출된다면 이거 모순 아닌가? 건강하게, 안전하게 살고 싶은 건 모든 이의 소망이다. 이런 기대에 위배됨 없는 IT 기술이야말로 진정 인류에 공헌하는 발전 아닐까? 모자라는 지식이지만 감히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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